‘학원비 공개’ 스마트폰 앱 나왔다

‘학원비 공개’ 스마트폰 앱 나왔다

입력 2011-06-28 00:00
수정 2011-06-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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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교육청과 공동개발…포털 검색도 추진



학원비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률 개정에 교육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서울시내 모든 학원의 수강료를 공개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보급에 나섰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서울 소재 1만8천여개 학원의 수강료를 찾아볼 수 있는 안드로이드폰용 앱 ‘우리동네 학원정보 알기’를 개발해 28일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

앱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학원의 교습과목과 시간, 교재비와 모의고사비 등 각종 수강비용을 검색할 수 있다.

센터는 아이폰 등 다른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깔아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조만간 개발할 계획이고 네이버 등 주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도 학원비를 검색할 수 있도록 포털 측과 협의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3월 학원 수강료를 비롯해 각급 학교장의 업무추진비, 급식비 등을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서비스에 공개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학원들이 신고된 금액과 다르게 수강료를 부풀려 받는 등 학원비에 불투명한 면이 많았다. 교육당국이 내부적으로 갖고 있던 자료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학원 수강료 공개를 핵심으로 하는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개정안은 지난 3월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교육 관련 단체들은 법사위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학원총연합회의 표를 의식해 법안 처리를 미루고 있다며 소속 의원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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