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수량 170㎜…최고 300mm ‘물폭탄’ 예상

서울 강수량 170㎜…최고 300mm ‘물폭탄’ 예상

입력 2011-06-29 00:00
수정 2011-06-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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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호우경보 지속…천둥·번개 주의



서울 지역 강수량이 29일 170mm에 육박한 가운데 비구름 영향이 계속되고 있어 총 강수량은 300m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영서, 충청남도 등의 지역에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강수량은 서울이 169.5mm로 가장 많고 인천 139mm, 수원 137.5mm, 춘천 132.5mm, 서산 106mm 등 대부분 100mm를 넘어섰다.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도 광명시, 과천시, 안산시, 시흥시, 부천시, 김포시, 포천시, 가평군,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성남시, 안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군포시, 의왕시, 하남시, 화성시, 강원도 춘천시, 충청남도 태안군, 당진군, 서산시 등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경기도 동두천시, 연천군, 파주시, 수원시, 오산시, 평택시, 용인시, 이천시, 여주군, 광주시, 양평군, 강원도 속초시 산간, 고성군 산간, 양양군 산간, 철원군, 화천군, 홍천군 평지, 양구군, 인제군 평지, 인제군 산간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에도 중부지방에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총 강수량이 300mm가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서해상으로부터 발달한 강한 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계속 중부 지방에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천 범람,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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