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감, ‘교사 폭행’ 학교 찾아가…

경기교육감, ‘교사 폭행’ 학교 찾아가…

입력 2011-07-01 00:00
수정 2011-07-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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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맞아 파주 교권추락사건 고교서 인권수업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일 “폭력에 대한 거부는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교육의 기본이다”며 “어떠한 폭력도 학교에서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취임 1년을 맞아 최근 교권추락사건이 발생한 파주 A고교를 방문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1시간짜리 인권수업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에서 학생의 인권을 보장해주면 공부를 하지 않거나 교사의 가르침에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며 “학생 스스로 인권정신을 배우고 익혀 자율과 책임을 다할 때 행복한 학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업이 끝난 뒤 학생의 불손한 언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교사를 만나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학부모, 교사와 간담회를 통해 학생 인권과 교권이 서로 존중되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A고교에서는 지난달 10일 교내 흡연 등을 적발해 훈계하는 교사에게 학생이 가슴을 밀치며 ‘법대로 하라’고 말하는 등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해 해당 학생이 최근 다른 학교로 전학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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