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전 ‘삼풍 악몽’ 재현될라

16년전 ‘삼풍 악몽’ 재현될라

입력 2011-07-06 00:00
수정 2011-07-06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시 균열 등 전조증상 무시

5일 오전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 프라임센터 건물이 약 10분간 심하게 흔들리면서 건물 안에 있던 근무자와 손님 수천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자 16년 전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며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삼풍백화점은 사고 전 균열 등크고 작은 전조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해 대형참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사고 역시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많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1995년 6월 29일 오후 6시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풍백화점 주건물이 순식간에 붕괴돼 501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1438명의 사상자를 낸 광복 이후 국내 최대의 인적 재해였다.

사고 이후 이뤄진 조사에서 삼풍백화점은 붕괴 시점 1년여 전부터 곳곳에서 사고를 감지할 수 있는 전조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져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사고를 막지 못한 ‘인재’(人災)였다는 지적을 받았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2011-07-06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