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 피해 2건…평균 20.9㎜ 강우량

경기도 비 피해 2건…평균 20.9㎜ 강우량

입력 2011-07-11 00:00
수정 2011-07-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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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1일 경기도내 2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 재난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부터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시흥에 39㎜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안성 37.5㎜, 화성 32㎜, 여주 29㎜, 수원 23㎜, 광명 21㎜ 등 도내 전 지역에 평균 20.9㎜의 비가 내렸다.

이 비로 10일 오후 10시 40분쯤 안성시 원곡면 반제리 전원주택부지의 5m 높이 축대벽이 무너져 내려 인근 주택 2가구 주민들이 대피했다.

또 10일 오후 9시 30분 안산시 상록구 사동 도로변의 7m 높이의 가로수가 넘어졌다.

도 재난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어제 비가 많이 내려 일어난 피해라기보다는 장마가 장기화되면서 지반이 약해져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직은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인명피해 등 비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경기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되자 공무원 2천261명을 동원, 산사태나 급경사지 등 붕괴위험지역을 사전에 점검하며 비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또 여주의 4대강 사업장과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순찰과 감시를 강화하고 있으나 아직 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았다.

도 재난재해대책본부는 “오늘 밤까지 50-120㎜의 강우량이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곳에는 250㎜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이번 장마는 15일까지 지속되면서 비가 많이 오다 적게 오다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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