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억원 가치 신기술 빼돌린 50대男 입건

220억원 가치 신기술 빼돌린 50대男 입건

입력 2011-07-12 00:00
수정 2011-07-1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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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경찰청은 12일 회사 신기술을 빼돌리려 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위반)로 충북 청원군의 모 회사에 기술이사로 재직했던 김모(5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말 회사 소유 특허기술인 친환경 에어스프레이 자료와 개발자금 내역 등이 담긴 노트북 등을 갖고 잠적한 뒤 5월 유사하게 설계한 제조기술로 특허를 출원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존 에어스프레이와 달리 화재 위험이 없는 고도의 안정성을 특징으로 한 이 기술은 정부 개발자금 10억원이 투입돼 개발된 것으로, 220억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추산)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김씨는 기술이사로 10여년간 근무했으나 보수가 적고 회사 비전이 없다고 판단, 기술을 빼돌려 회사를 차리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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