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반대비대위 “과천시장 주민소환”

보금자리반대비대위 “과천시장 주민소환”

입력 2011-07-13 00:00
수정 2011-07-13 13: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 과천시 보금자리반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류재명)가 여인국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 절차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13일 오전 과천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 시장이 시민의 의사를 묻지 않고 보금자리지구지정을 수용하는 등 전원도시인 과천의 가치를 훼손해 지난 12일 과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 투표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또 “정부 계획대로 보금자리주택을 수용하면 안양 인덕원까지 국도 47호선 양쪽으로 고층아파트가 들어서 교통체증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지난 5월 보금자리 계획이 발표된 이후 1만1천여명의 시민이 반대 서명에 참여했다”며 “정부는 서민주택공급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실제 서민들에게 돌아갈 혜택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되면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가 낮아질 수밖에 없어 재건축 추진이 어려워진다”며 “국토해양부와 과천시는 원안대로 보금자리주택이 아닌 지식정보타운을 조성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 회의실에 찬성측 주민들이 들어와 비대위측 관계자와 언쟁을 벌여 기자회견이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연합뉴스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애동행치과 접근성 개선·영유아 건강관리 사업 통합 필요성 제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은 지난 13일 시민건강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장애동행치과가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 진료 가능한 연령 기준이 달라 실제 이용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영유아 가정 건강관리 사업의 대상과 목적이 유사한 만큼, 보다 효율적인 통합 운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가 올해 25개 전 자치구에 총 60개소의 장애동행치과를 확대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하여, “동행치과 확대는 환영할 말한 일이지만, 60개소가 지정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장애인들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자료 검토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60개소 중 휠체어가 들어가기 어려운 진입로,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장애인 화장실이 없는 치과들이 적지 않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편의시설 미비로 인해 ‘지정은 되어 있지만 실제 이용이 곤란한’ 치과가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아울러 일부 치과는 성인만 또는 아동만 진료하거나, 6대 장애유형 중 특정 장애는 진료가 불가한 점 등 진료 기준이 통일되지 않아 장애인이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치과를
thumbnail -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애동행치과 접근성 개선·영유아 건강관리 사업 통합 필요성 제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