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나온 육군 일병 목매 숨진 채 발견

휴가 나온 육군 일병 목매 숨진 채 발견

입력 2011-07-21 00:00
수정 2011-07-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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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를 나온 육군 병사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1일 육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께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의 한 야산에서 양모(21) 일병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강원도의 한 부대에서 복무 중인 양 일병은 지난 12일부터 10박 11일 일정의 휴가를 나와 고향인 대구를 찾았고, 시신의 부패 정도로 미뤄 사망한 지 며칠이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육군 관계자는 “양 일병은 부대 자체 인성검사에도 문제점이 발견됐고 입대 전에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복무 부적응자나 자살이 우려되는 사병을 관리하기 위해 설치된 ‘그린캠프’에도 다녀오는 등 관심병사로 관리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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