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군인들, 훔친 취객 카드로 성매매업소行

현역군인들, 훔친 취객 카드로 성매매업소行

입력 2011-08-01 00:00
수정 2011-08-01 16: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주 흥덕경찰서는 1일 취객의 금품을 빼앗아 유흥비로 사용한 혐의(절도 등)로 모 특공대 소속 박모(24) 장교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군부대에 신병을 이관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31일 오전 5시께 충남 연기군 조치원의 한 공원 앞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던 박모(41)씨의 바지 뒷주머니에서 현금 12만원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훔친 뒤 청주의 모 안마시술소에서 54만원을 결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카드로 결제한 내역이 피해자 박씨의 문자메시지로 통보되는 바람에 범행 6시간 만에 안마시술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군부대로 이관했으며, 해당 안마시술소를 대상으로 성매매 알선 등의 범죄가 이뤄지고 있는지 여부도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