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한풀 꺾여… 5일 태풍 영향권

집중호우 한풀 꺾여… 5일 태풍 영향권

입력 2011-08-02 00:00
수정 2011-08-02 00: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2일부터 그동안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던 집중호우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그러나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하는 남부지방 일대는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되고 있다. 오는 5일부터는 제9호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권에 드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2일 남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고 1일 예보했다. 기상청 측은 “폭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이므로 적은 양의 비라도 추가 피해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27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산발적인 소나기만 가끔 내리겠다. 강원 영동지방도 지형적인 영향으로 흐리고 적은 양의 비만 오는 데 그칠 것 같다. 전국적으로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3~32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5일부터 한반도 쪽을 향해 북상중인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권에 접어들기 시작, 주말부터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마카오에서 제출한 ‘서양자두 꽃’을 의미하는 태풍 무이파는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초속 50m의 강한 대형급이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11-08-02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