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동거남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女 검거

50대 동거남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女 검거

입력 2011-08-02 00:00
수정 2011-08-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강원 강릉경찰서는 1일 동거남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강모(28.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이날 오후 7시56분께 강릉시 주문진읍 신모(50)씨가 운영하는 모 차량용품 판매점 안에서 신씨가 자신을 폭행하자 신씨가 가지고 있던 흉기를 빼앗아 신씨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수년 전부터 신씨와 동거 중이던 강씨는 평소에도 가정폭력에 시달렸으며, 이날도 말다툼 중 신씨가 자신을 흉기로 위협하며 수차례 폭행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

강씨는 사건 현장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신씨와의 다툼과정에서 팔 등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