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송금하려고” 카드 훔친 베트남인 덜미

“고향에 송금하려고” 카드 훔친 베트남인 덜미

입력 2011-08-04 00:00
수정 2011-08-04 11: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 익산경찰서는 4일 동료의 숙소에 침입해 카드를 훔쳐 현금을 인출한 혐의(절도)로 베트남인 H(35·일용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H씨는 3일 오전 9시50분께 충남 논산시의 한 철도공사 현장 노동자숙소에 들어가 동료 W(22)씨의 카드를 훔친 뒤 세 차례에 걸쳐 164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H씨는 평소 친한 W씨가 돈을 인출할 때 비밀번호를 훔쳐본 뒤 범행했으며 인출한 돈은 가족에게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H씨는 “고향에 보낼 생활비가 없어서 카드를 훔쳤다. 인출한 돈은 베트남에 있는 가족에게 부쳐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