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아파트서 여고생 투신 사망

여수 아파트서 여고생 투신 사망

입력 2011-08-10 00:00
수정 2011-08-10 09: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일 오전 6시30분께 전남 여수시 문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여고생 A(17)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아파트 12층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려진 A양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 A양이 발견된 곳 인근 놀이터에서는 친구 B(17)양이 술에 만취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다.

목격자는 “우유 배달을 하던 중 뒤에서 퍽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여학생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A양의 다른 친구는 “택시를 함께 타고 와 아파트 앞에서 내렸는데 A양이 갑자기 뛰어가 버려 찾으러 다니던중 얼마 뒤에 쿵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경찰에서 말했다.

경찰은 A양이 1년 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은데다 4개월전 친한 친구 2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우울증이 심해졌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