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오늘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

현대차노조, 오늘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

입력 2011-08-10 00:00
수정 2011-08-10 10: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제대로 되지 않아 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한다.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는 것은 노사가 지난 6월부터 임단협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정부가 나서서 조정과 중재를 해달라는 취지다.

중노위는 10일간의 조정기간에 노사 모두 만족하는 조정안을 내놔야 하지만 지금까지 현대차 노사가 중노위의 안을 받아 협상을 타결한 사례는 없다.

노조는 조정기간이 끝난 뒤 22일 전체 조합원 4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파업할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노조는 투쟁을 준비하지만 회사측이 더 나은 임단협안을 내놓겠다면 언제든지 교섭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대화의 창구를 완전히 닫아놓은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앞서 노조는 9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전국의 대의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행위를 결의한데 이어 쟁의대책위원회도 꾸렸다.

노조는 쟁의대책위도 열어 출ㆍ퇴근 홍보전, 노조 집행부 간부의 철야농성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