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서 식인상어 죽은채 발견 ‘안전 유의’

영덕 앞바다서 식인상어 죽은채 발견 ‘안전 유의’

입력 2011-08-21 00:00
수정 2011-08-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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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에서 식인상어가 죽은 채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남동쪽 2마일 해상에서 청상아리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상어는 길이 2.5m, 둘레 1m 크기의 악상어과에 속하는 청상아리로, 남정면 선적 15t급 어선이 바다에 쳐놓은 그물에 걸렸다. 이 상어는 강구수협에서 17만7천원에 위판됐다.

포항해경의 한 관계자는 “청상아리가 동해안에서 발견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육식성으로 성질이 난폭하고 사람도 공격할 수 있어 해수욕장 피서객이나 어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제주시 성산 우도 서빈해수욕장에서 사람에게 위험한 청새리상어 1마리가 발견됐으나 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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