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에 ‘모욕적 언사’ 경찰관 2명 불구속 송치

의경에 ‘모욕적 언사’ 경찰관 2명 불구속 송치

입력 2011-08-21 00:00
수정 2011-08-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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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 2명이 같은 부서 소속 의무 경찰에게 모욕적 언사를 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광주지방경찰청은 21일 북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A경위와 B경사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같은 부서 의경(21)에게 폭언 등 모욕적 언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입대한 이 의경은 이들 경찰관이 모욕적 언사와 함께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방청 홈페이지에 관련 글을 게재한 데 이어 지난달 8일 해당 경찰관들을 고소했다.

광주경찰청 감찰계는 파문이 일자 같은 달 이들 경찰관에 대한 직무 고발장을 수사부서에 접수했고 수사부서는 고소와 직무 고발 건을 병합해 관련 당사자들을 상대로 사실 관계 확인 작업을 벌여왔다.

이 중 한 경찰관은 인터넷 특정 카페 자유게시판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상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와 함께 인사 관련 서류를 고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 경찰관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청의 한 관계자는 “해당 경찰서에서 이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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