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시간 투표율 공개, 개표시 밤 11시께 윤곽
서울시 무상급식 지원범위에 관한 주민투표가 2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시내 2천206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주민투표안은 ‘소득 하위 50%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 실시’와 ‘소득 구분없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는 2011년부터, 중학교는 2012년부터 전면적으로 무상급식 실시’ 등 2가지다. 투표자는 이 중 하나의 안을 선택하면 된다.
투표를 하려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는 투표안내문 외에도 시 홈페이지를 비롯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해 본인의 인적사항을 대면 상담원이 바로 투표소를 확인해 준다.
지난 18~19일 진행된 부재자투표소 투표 기간에 투표를 하지 못한 부재자신고인도 본인의 투표소에 가서 이미 받은 부재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인터넷 선거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에는 7시, 9시, 11시 등 2시간 간격으로, 정오부터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8시까지는 매시간 잠정 투표율을 공개한다.
유권자 838만7천278명 중 3분의 1(33.3%)인 279만5천760명 이상이 투표한 것으로 확인되면 오후 9시를 전후로 개표가 시작돼 오후 11시께 결과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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