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ㆍ고교 내년부터 동영상 촬영해 수업 분석

울산 중ㆍ고교 내년부터 동영상 촬영해 수업 분석

입력 2011-08-24 00:00
수정 2011-08-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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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일부 중ㆍ고교에 수업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분석하는 수업분석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 사업을 포함해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학력향상 내용이 주로 담긴 ‘2012년 울산교육계획 기본안’을 24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사의 학습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의 수업 내용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다음에 관련 교과목의 우수 교사 등과 함께 이를 검토할 수 있는 수업분석실을 중학교 10곳과 고등학교 10곳 등 총 20개 학교에 갖추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수업분석실 설치 비용으로 학교당 1천500만원씩 총 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특히 교사의 업무 과다에 따른 부실 수업을 방지하고 수업에 전념하도록 교사 대신 행정 업무를 보는 교무 업무 보조요원을 모든 인문계 고등학교에 배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력증진 계획을 공모해 선정된 학교 10곳에 각각 5천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학생이 학교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마다 학년당 1실씩의 정독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교육과정운영과 배선환 장학관은 “내년에는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며 “시교육청은 교사의 수업 수준을 높이고 학생이 학교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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