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위해 모텔 리모델링’…대전서 40대女 구속

‘성매매 위해 모텔 리모델링’…대전서 40대女 구속

입력 2011-09-06 00:00
수정 2011-09-06 15: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전 대덕경찰서는 6일 모텔을 개조한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며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7·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동안 대덕구 중리동 4층 규모 모텔을 개조해 불법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며 4명의 여종업원을 고용, 16개의 객실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출입구와 안내실 등에 CC(폐쇄회로)TV 4대를 설치해 경찰 단속을 피하며 2억여원의 불법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단속을 피하기 위해 ‘바지사장’을 고용하면서 ‘업소가 단속되면 내가 대신 벌금을 내주고 민형사상 책임을 지겠다’는 계약서를 써줬다”고 말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 업소에서 성매수한 남성만 400여명에 이른다”며 “이들을 모두 조사하는 한편,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업주의 불법 수익금이 더 밝혀지면 환수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