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어머니 찌르고 자살시도 대학생 입건

흉기로 어머니 찌르고 자살시도 대학생 입건

입력 2011-09-08 00:00
수정 2011-09-08 14: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울산 중부경찰서는 8일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혐의(존속상해)로 대학생 이모(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전날 오후 8시께 남구의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그 직후 중구 성남동 울산교 위에서 자살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울산교 위에서 신발을 벗고 강물을 바라보다가 이를 이상하게 여긴 행인의 신고로 붙잡혔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자살시도 경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바지 주머니에 피 묻은 흉기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추궁해 범행을 알아냈다.

이씨는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어머니가 잔소리를 해 순간적으로 화가 나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씨가 범행 후 후회돼 자살하려 했다”며 “어머니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생명에 전혀 지장이 없고 선처를 호소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