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우 前수석 구속여부 밤늦게 결정

김두우 前수석 구속여부 밤늦게 결정

입력 2011-09-27 00:00
수정 2011-09-27 11: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산저축은행그룹 비리 사건에 연루된 김두우(54)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구속 여부가 27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20분 동안 이숙연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김 전 수석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였으며, 검찰 수사기록과 변론 자료 등을 검토한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 전 수석은 영장심사를 마치고 법정을 나오면서 차분한 목소리로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 법정서 충분히 얘기했다”고 말했으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김 전 수석은 영장심사에서 박씨와의 친분관계를 인정하고 일부 금품을 받은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로비를 한 적은 없다”며 핵심 혐의는 완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수석은 부산저축은행그룹 측 로비스트 박태규(71.구속기소)씨로부터 구명 청탁과 함께 상품권과 골프채 등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지난 23일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이에 앞서 김 전 수석을 21~22일 두 차례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로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