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금싸라기 시유지..금호석화 차지

여수산단 금싸라기 시유지..금호석화 차지

입력 2011-09-29 00:00
수정 2011-09-29 17: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주변 금싸라기 시유지가 금호석유화학으로 넘어갔다.

여수시는 29일 여수산단 인근 적량지구 25만6천㎡, 두암지구 2만9천㎡ 등 2곳 시유지 공개매각 결과 적량지구는 산단내 기업인 금호석화가 예정가 238억5천900만원보다 211억8천200만원이 많은 450억4천100만원을 써내 낙찰됐다고 밝혔다.

’마지막 금싸라기 시유지’로 불리는 적량지구는 산단과 바로 인접하고 규모가 커 산단기업들의 관심이 컸으며 GS칼텍스, 한국실리콘 등 산단 2곳 기업도 응찰했으나 수십억원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예정가 20억원의 두암지구는 성진건설이 21억9천500만원에 낙찰받았다.

시는 여수산단 주변마을 이주사업으로 생긴 이 부지에 대해 부지난에 시달리는 산단기업들의 매각요구가 빗발치자 공개매각에 나섰다.

금호석화의 한 관계자는 “신규사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애초 시로부터 이 부지에 대한 우선 매입을 권유받았으나 주저하다 이번에 기회를 놓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