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성폭력 ‘하루 1.4건꼴’…원주지역 가장 많아

강원 성폭력 ‘하루 1.4건꼴’…원주지역 가장 많아

입력 2011-09-29 00:00
수정 2011-09-2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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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성폭력 사건은 하루 1.4건꼴로 발생하고, 원주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강원지방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한나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은 2천442건으로 2천312명을 검거했다.

연도별로는 2007년 419건, 2008년 581건, 2009년 504건, 지난해 564건, 올해 8월 말까지 374건 등으로 잠시 주춤하다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연평균 517건, 하루평균 1.4건꼴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원주가 536건(21.9%)으로 가장 많았고, 춘천 428건, 강릉 327건, 속초 164건 등이다.

김태원 의원은 “경찰의 단속에서 강원지역 성범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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