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end inside] 장애인 성폭력 3년새 61% 급증

[Weekend inside] 장애인 성폭력 3년새 61% 급증

입력 2011-10-01 00:00
수정 2011-10-0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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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성폭력 발생 건수가 최근 3년 사이 6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이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성폭력 사건 발생 건수는 2007년 199건, 2008년 228건, 2009년 293건, 지난해 320건으로 증가했다. 3년간 증가율이 61%에 이르렀다. 특히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장애인 성폭력 사건은 지난 한해 발생 건수보다 많은 385건으로 집계됐다.

2007년부터 지난 8월까지 장애인 성폭력 발생 건수는 모두 142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해자를 검거한 건수는 1347건(94.5%)이다. 78건은 범인을 검거하지 못했다.

영화 ‘도가니’의 무대인 인화학교가 위치한 광주에서 발생한 장애인 성폭력 사건은 39건이다. 인구 100만명당 장애인 성폭력 발생 건수는 부산이 67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 21건, 경기 18건 등 순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11-10-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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