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명품신도시 JDS지구 개발 사실상 ‘무산’

고양 명품신도시 JDS지구 개발 사실상 ‘무산’

입력 2011-10-03 00:00
수정 2011-10-03 08: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와 고양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던 명품 자족도시(JDS지구) 개발이 사실상 무산됐다.

고양시는 오는 5일 장항ㆍ송포ㆍ대화동 일대 28.166㎢ JDS지구 예정지의 개발행위제한이 3년 기한을 만료함에 따라 자동 해제된다고 3일 밝혔다.

개발제한이 해제되면 건축행위를 더 이상 규제할 수 없어 앞으로 대규모 개발은 어려워진다.

시 도시관리계획상 2008년 9월 시가화예정지로 지정된 JDS지구는 19.774㎢(전체면적의 70.21%)가 농업진흥지역, 8.392(29.79%)가 관리지역 또는 보전지역으로 돼 있다.

개발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이 지역은 개별 건축행위는 물론 3만㎡ 이상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개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0만㎡ 이상 도시개발사업도 가능하다.

시는 이에 따라 농업진흥구역에 대해 버섯 또는 콩나물 재배사를 원칙적으로 불허하고 관리지역은 건축 관련 법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개발행위 자체를 막을 별다른 방법이 없어 부분 개발이 이뤄질 경우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다.

시 도시계획과의 한 관계자는 “나름대로 관리방안을 수립해 최대한 난개발을 막을 계획이지만 개발행위를 막을 수는 없다”며 “애초 계획했던 JDS지구와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은 앞으로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