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묻지마’ 흉기난동 50대男 검거

지하철 ‘묻지마’ 흉기난동 50대男 검거

입력 2011-10-06 00:00
수정 2011-10-0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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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경찰서는 6일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흉기를 휘둘러 시민들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임모(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이날 오전 7시35분께 서울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을 출발한 전동차 안에서 맞은 편에 앉아있던 승객 이모(62)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다음 역인 신대방삼거리역 승강장으로 신고를 받고 나온 역장 김모(51)씨의 무릎에도 상처를 입혔으나 다행히 이들 피해자의 상처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임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금천구의 한 병원에서 췌장파열 등으로 수술 후 입원치료를 받다가 이틀 전인 4일 병원을 무단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이씨는 “맞은 편에 앉아있던 임씨가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일어나 내 쪽으로 다가와 칼을 휘두르길래 가방으로 겨우 막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임씨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병원에 재입원하도록 했으며,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추후 임씨를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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