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연구팀 ‘암 안 걸리는 쥐’ 게놈서열 밝혀

이대 연구팀 ‘암 안 걸리는 쥐’ 게놈서열 밝혀

입력 2011-10-14 00:00
수정 2011-10-14 15: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화여대는 바이오융합과학과 바딤 N. 글라디셰프 석좌교수 연구팀이 ‘암에 안 걸리는 쥐’로 알려진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유전 정보를 담은 게놈의 서열 초안을 완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팀은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게놈서열 초안 완성 및 이를 통한 장수 및 생리적 특성에 대한 규명’이라는 논문에서 게놈 서열과 RNA(리보핵산) 발현 분석을 바탕으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고 온도에 따라 체온이 변화하는 등 이 쥐의 특성들의 유전적 원인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로 벌거숭이 두더지쥐의 전체 유전자를 분석함으로써 수명과 노화 연구에 필요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화여대 WCU 사업단의 박사후과정 연구원 등이 참여한 이 논문은 학술지 ‘네이처’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