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대회 수입 270억…작년보다 110억 늘어

F1대회 수입 270억…작년보다 110억 늘어

입력 2011-10-17 00:00
수정 2011-10-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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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규모 900억→600억 대로 감소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수익이 작년보다 110억원 가량 늘어났고 적자규모는 900억원대에서 600억원대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폐막한 F1대회 수입은 약 270억원에 달한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이는 지난해 대회를 통해 들어온 수입 160억원보다 약 11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올해 대회 수입 270억원 중 티켓판매가 180억원, 스폰서와 협찬 등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이 90억원이다.

티켓판매는 3일간 입장객 16만명 중 약 90%가 티켓을 구입해 들어온 실 구매자들인 것으로 조직위는 추산했다.

수익이 늘어나면서 적자 규모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첫 대회를 준비하면서 들어간 적자는 감사원 감사결과 962억원에 달했으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수입금이 늘어나면서 적자규모가 600억원대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대회 지출로는 FOM에 지급하는 개최권료 480억원, TV중계권료 160억원, 대회운영비 300억원 등으로 약 940억원에 달한다.

이중 대회 수입 270억원을 빼면 약 670억원이 적자로 남아 지난해 962억원보다는 292억원이 줄어들게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정확한 집계는 아니지만 티켓판매와 기업스폰서가 늘어나면서 대회수익구조가 작년대회보다는 개선됐다”며 “개최권료와 중계권료 부담을 줄이고 국가지원을 받으면 지방재정 부담도 훨씬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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