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게이도 허용할 수 있는 도시가 발전적”

대전시장 “게이도 허용할 수 있는 도시가 발전적”

입력 2011-10-21 00:00
수정 2011-10-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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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은 21일 “게이(Gayㆍ동성애자)까지도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허용할 수 있는 도시가 경제발전의 잠재력이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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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홍철 대전시장
염홍철 대전시장


염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직장교육에서 “자유분방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창의적인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시, 관용이 있는 도시가 경제적으도 성장한다”며 이 같은 비유를 들었다.

그는 특히 “세계적으로 성공한 도시들의 공통점은 교육수준이 높은 인적 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이라며 “대전도 정책적으로 고급 인력을 모을 수 있는 유인책을 써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무원 스스로 생각을 바꿔야한다. 문화, 예술 등이 비생산적인 영역 같지만 사실은 경제성장에 직간접 영향을 준다”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면서 녹색공간ㆍ공공디자인이 잘된 도시, 대중교통이 활성화된 도시가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와 관련해 “내가 많이 버리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줘야 쓰레기 발생량이 준다”며 “아파트 동간 경쟁을 붙여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줄인 동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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