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부터 서울대 80% 수시로

고2부터 서울대 80% 수시로

입력 2011-11-11 00:00
수정 2011-11-11 0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0%서 확대… 음·미대 100%

서울대가 현재 고교 2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3학년도 신입생 선발부터 정원 내 모집 인원의 80%를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현행 60.8%에서 79.4%로 무려 20% 포인트 가까이 확대한 것이다. 또 음대와 미대는 100% 수시모집으로만 뽑는다.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봉사 및 독서 활동 등 비교과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의 확대인 셈이다. 반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의 비중이 큰 정시모집 비율은 현행 39.2% 수준에서 20.6%로 줄었다. 서울대는 10일 ‘2013년 신입생 선발안’을 발표했다. 백순근 서울대 입학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점수 위주의 선발에서 잠재력 위주의 선발을 지향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세부 내용은 내년 3월 초 확정한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2011-11-1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