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뒤 잠적한 검사, 8일만에 지리산서…

부부싸움 뒤 잠적한 검사, 8일만에 지리산서…

입력 2011-11-12 00:00
수정 2011-11-12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부부싸움 가출’ 검사 귀가

이미지 확대
8일간 연락이 끊겨 행방이 묘연했던 대전지검 정모(35) 검사가 11일 귀가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아침 정 검사는 대전 서구 둔산동 N아파트 자택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머물고 있다. 정 검사는 지난 3일 오후 10시 20분쯤 부부싸움 끝에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검찰 관계자는 “정 검사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고 전해 들었고, 구체적인 잠적 이유나 경위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법조계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정 검사가 부인과 자신의 변호사 개업 문제를 놓고 부부싸움을 벌였고, 가출한 뒤에는 지리산 주변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1-11-12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