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폭행한 철거민 3명 입건

성남시장 폭행한 철거민 3명 입건

입력 2011-11-13 00:00
수정 2011-11-13 1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성남시청 광장 행사장에서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을 폭행한 판교철거민단체 회원들 중 3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성남시가 지난 12일 시장을 폭행한 8명을 폭행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이들 중 직접 가담자 황모(62ㆍ여)씨 등 3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남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3시10분께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시청 광장에서 열린 행사를 둘러보던 황모씨 등 철거민 5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시장의 수행비서도 얼굴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판교철거민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성남시청 앞에서 집회신고를 내고 차량에 설치한 확성기로 노동운동가를 틀어 놓고 집회를 하고 있다.

이들은 판교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이주대책 없이 쫓겨났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으나 시는 “이들이 2007~2008년 LH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도 3심 모두 패소했다”며 “지원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시장과 수행비서 등을 불러 조사를 마친 뒤 황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행 경위 등을 가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