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0~4세 무상보육 추진

내년부터 0~4세 무상보육 추진

입력 2011-11-14 00:00
수정 2011-11-14 00: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與, 이번주 2040대책 발표

한나라당이 내년부터 의무교육 대상이 아닌 0~4세 영·유아에 대해 무상보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13일 “2014년까지 만 0~2세 아동에 대한 보육료와 양육수당 지원 대상을 모든 가정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당장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는 만 0세 아동에 대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0~5세 영·유아를 보육시설에 맡긴 가정에는 보육료가, 집에서 키우는 가정에는 양육수당이 각각 지급되고 있다. 다만 보육료의 경우 부모 소득 하위 70%까지, 양육수당은 차상위 계층까지 각각 지원 대상이 제한돼 있다. 1인당 지원 규모는 0세 기준 보육료가 월 40만원, 양육수당이 월 20만원 수준이다. 안홍준 정책위부의장도 “보육료를 모든 계층으로 확대하는 데는 이견이 없고, 양육수당을 어떤 방식으로 확대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은 양육수당을 ▲0~2세 아이를 둔 차상위 가정에서 소득 하위 50% 가정으로 높인 뒤 2014년 모든 가정으로 확대하는 소득계층별 방안 ▲내년 0세, 2013년 1세, 2014년 2세 등으로 확대하는 연령별 방안 등을 놓고 막판 조율 중이다.

당은 이번주 안으로 보육정책을 비롯한 ‘2040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1-11-14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