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취임식날 김두관 ‘멘토 회동’

박원순, 취임식날 김두관 ‘멘토 회동’

입력 2011-11-16 00:00
수정 2011-11-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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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도…공동정부, 쓰레기 매립 등 논의될 듯

박원순 서울시장이 광역자치단체 단체장들을 잇따라 만난다.

취임식날인 16일 아침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만나 아침 식사를 한다.



무소속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박 시장은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역시 야권 공조를 통해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 지사와 상당한 공통점이 있다.

박 시장은 또 김 지사가 먼저 실행하고 있는 야권 공동 지방정부 경험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당선 직후 야권 공동인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공동지방정부를 출범시킨 뒤 정책공조도 해오고 있다.

이날 박 시장과 김 지사가 만나는 자리에는 양 측 간부들도 함께 참석해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서울시 관계자가 전했다.

또한 김 지사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새로운 관계 정립에 대해 박 시장과 긴밀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은 이어 17일 아침에서 서울의 한 식당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을 만나 조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송 시장과 쓰레기 매립지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서구의 수도권매립지는 서울시와 환경관리공단이 71.3%, 28.7%의 지분 비율로 공유수면매립면허권을 나누고 있다. 이곳 폐기물 반입 물량의 46%는 서울시에서 나온다.

정부와 서울시 등은 2016년까지인 매립기한을 2044년으로 연장할 것을 인천시에 요구하고 있지만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개발 저해와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선거를 치르기 전인 지난달 18일 이미 송 시장을 한 차례 만나 같은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당시 박 시장은 수도권매립지 문제를 서울시와 인천시가 함께 해결하자는 송 시장의 제안에 “시민운동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갈등을 해결한 경험을 살려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두 시장은 이 밖에도 한강수계 물이용 부담금의 기금 사용 방안과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 분담금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40분간 시청 서소문별관 1동 7층 시장 집무실에서 인터넷 생중계로 제35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을 연다. 온라인 중계는 ‘헌책방’을 콘셉트로 새롭게 단장한 박 시장의 집무실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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