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이스피싱 사기단과 결탁 대학생 등 적발

中 보이스피싱 사기단과 결탁 대학생 등 적발

입력 2011-11-16 00:00
수정 2011-11-16 13: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강동경찰서는 중국의 보이스피싱 사기단이 현금카드 복제를 통해 수천만원을 가로채도록 도와준 혐의(사기 등)로 A(20·무직)씨를 구속하고 B(19·대학생)씨를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8일 급전이 필요한 서민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겠다고 꾀어 은행 현금카드를 발급받게 한 뒤 리더기를 통해 카드정보를 복제해 중국에 있는 사기단에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단은 7명의 카드정보를 이용해 4천550만원을 현지에서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최근 중국으로 건너간 A씨의 친구 C(20·무직)씨가 이들과 사기단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C씨는 A씨와 B씨에게 한 주에 500만~1천만원을 벌 수 있다며 중국행을 권했고 이에 A씨는 실제로 중국으로 가기 위해 비자를 발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를 지명수배하는 한편 또 다른 가담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