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고속 인천~서울 광역버스 운행 정상화

삼화고속 인천~서울 광역버스 운행 정상화

입력 2011-11-17 00:00
수정 2011-11-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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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고속 노사가 노조 파업 돌입 37일 만에 임금인상과 근로조건 개선에 합의하면서 17일 오전 5시부터 인천~서울 간 광역버스 운행이 정상화됐다.

교섭 타결에 따른 노조의 업무 복귀로 지난달 10일부터 중단된 삼화고속 보유 14개 노선 광역버스의 운행이 재개돼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의 불편이 해소됐다.

삼화고속은 노조 파업 이전까지 인천~서울 간 광역버스 26개 노선 가운데 76.9%인 20개 노선을 차지하고 있었다.

파업 기간 회사가 4개 노선(1301ㆍ1601ㆍ2300ㆍ9902번)을 인천시에 반납하고 9901번 노선을 다른 업체에 양도, 9801ㆍ9802번 노선은 9802번으로 통합하면서 14개 노선이 남게 됐다.

삼화고속의 한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광역버스 202대 가운데 대부분이 운행을 재개했다”며 “파업 기간 몸 상태가 안 좋아진 일부 근로자가 건강을 회복해 업무에 차차 복귀하면 버스 운행이 전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의 중재로 지난 15일 교섭에 타선 노사는 광역 노선 근로자의 한달 근무 일수를 1일 2교대 26일로 변경하고 임금을 현행보다 소폭 낮춘 260만원으로 합의했다.

고속 노선 근로자는 근무 일수를 현행 20일에서 18일로 줄이고 시급을 4.5% 인상하기로 했다.

야근수당 지급 문제는 근로기준법을 따르고 파업 기간 생계비는 지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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