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노조 “박찬구 회장 선처” 탄원

금호석화 노조 “박찬구 회장 선처” 탄원

입력 2011-12-05 00:00
수정 2011-12-05 10: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금호가(家) 형제갈등’을 빚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되자 노조가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냈다.

금호석화는 회사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박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할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최근 노조에서 석방을 호소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금호석화 여수공장 외에 울산공장을 비롯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등 여수산단내 3개 계열사 노조도 비슷한 내용의 탄원서를 법원에 냈다”고 덧붙였다.

금호석화 노조는 탄원서에서 “박 회장은 평생을 금호석화에 종사해 온 분으로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처지를 잘 이해하고 있다”며 “화학산업 전문인으로서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말했다.

금호석화 노조원 숫자는 여수공장 170명, 울산공장 219명 등이고 금호피앤비화학 146명, 금호미쓰이화학 58명, 금호폴리켐 51명 등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