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구내서 연구원 숨진 채 발견‥투신 흔적

식약청 구내서 연구원 숨진 채 발견‥투신 흔적

입력 2011-12-06 00:00
수정 2011-12-06 1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일 오전 7시40분께 충북 청원군 강외면에 위치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5층짜리 실험동 뒤편 보도블록에 이 기관 소속 연구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했다.

이 환경미화원은 경찰에서 “청소를 하는데 한 남자가 피를 흘린 채 엎드려 있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119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험동 옥상에서 A씨의 안경과 지갑, 금전문제로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A씨는) 실험 분야가 아니라 통계 관련 연구관으로 일했다”면서 “식약청 업무와 관련 있는 사건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투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족이 의뢰할 경우 A씨가 고민한 금전문제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