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경찰, 전처 아들 밀쳐 숨지게 한 계모 구속

화성경찰, 전처 아들 밀쳐 숨지게 한 계모 구속

입력 2011-12-08 00:00
수정 2011-12-08 11: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는 동거남의 전처가 낳은 3살짜리 아들을 밀쳐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25ㆍ여)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9일 오후 1시께 집에서 동거남과 전처 사이에 태어난 B(3)군이 울음을 그치지 않자 3차례 밀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넘어지면서 옷장과 방바닥에 머리를 부딪치고 나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3일 뒤 숨졌다.

부검 결과 B군은 외부에서 가해진 힘에 의해 넘어져 외상성 뇌종창으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경찰에서 “내가 데려온 아이까지 4명의 아이를 돌보다가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갑자기 짜증이 나 밀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군의 뒷머리에 피멍이 든 사실을 수상히 여기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사망 경위를 수사해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