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女검사’ 진정인 자택 압수수색

‘벤츠 女검사’ 진정인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11-12-13 00:00
수정 2011-12-1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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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특임검사팀은 12일 ‘벤츠 여검사’ 사건의 진정인 이모(39·여)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씨가 제출한 녹취록 등의 원본 데이터와 진정 내용과 관련한 증거, 서류 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가 제출한 녹취록의 진위를 확인하고, 부장판사 출신 최모(49) 변호사의 음성 등이 담긴 CD가 원본대로 저장됐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씨에게 계속 원본 제출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았다.”면서 “압수수색을 통해 진정 내용과 관련한 다른 증거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임검사팀은 각각 구속된 이모(36·여) 전 성남지청 검사와 최 변호사를 잇달아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1-12-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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