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ㆍ중ㆍ고 내년 3월 ‘주5일 수업’ 시행

충북 초ㆍ중ㆍ고 내년 3월 ‘주5일 수업’ 시행

입력 2011-12-14 00:00
수정 2011-12-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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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 초ㆍ중ㆍ고에서 내년부터 주5일 수업제가 사실상 전면 시행된다.

1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481개 초ㆍ중ㆍ고를 대상으로 2012학년도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고등학교 2곳을 제외하고 모든 학교가 찬성했다.

현재처럼 월 2회 주5일 수업을 하겠다는 곳은 충북체고(체육 특수목적고)와 양업고(대안학교)이다.

도교육청은 조사결과를 교육과학기술부에 보고하고 이들 두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들을 대상으로 내년 3월 신학기부터 주5일 수업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5일 수업을 하면 연간 수업 일수가 현재의 ‘205일 이상’에서 ‘190일 이상’으로 줄어든다.

하지만 전체 수업시간에는 변함이 없어, 학교장 재량으로 방학을 단축하거나 평일 수업시간을 늘려야 한다.

도교육청은 주5일 수업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초등학교는 ‘토요 돌봄 교실’을, 중ㆍ고등학교는 특색있는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 교사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결과 주5일 수업을 해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됐다”면서 “체험학습 등 다양한 토요일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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