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추가 압송 中어선 선장 구속영장 신청

해경, 추가 압송 中어선 선장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11-12-15 00:00
수정 2011-12-15 14: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해양경찰관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해양경찰서는 루원위호 나포작전 당시 현장에 있던 또 다른 중국어선 선장 류모(31)에 대해 15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리하오위호(66t) 선장 류씨는 12일 서해 소청도 남서쪽 87km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이던 루원위호 나포를 위해 해양경찰관들이 승선했을 때 나포작전을 방해하려고 고의로 루원위호를 들이받는 행위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고 있다.

루원위호는 고(故) 이청호 경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선장 등 9명의 선원이 타고 있던 중국어선이다.

해경은 단속 경찰관과 루원위호 선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리하오위호가 루원위호 선체를 ‘쾅’ 소리가 날 정도로 4~5차례 들이받아 단속 경찰관들이 충격에 의해 넘어질 정도였다”는 진술을 확보, 범행 사실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8시 류씨를 긴급 체포했다.

한편 루원위호 선장 등 선원 9명 전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중 가려질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