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용 통조림에서 환경호르몬 물질 검출”

“급식용 통조림에서 환경호르몬 물질 검출”

입력 2011-12-16 00:00
수정 2011-12-16 17: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ㆍ시민단체로 구성된 ‘발암물질 없는 사회만들기 국민행동’은 어린이 급식용 통조림 식품에서 환경호르몬 물질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발암물질 국민행동에 따르면 초등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 목록을 바탕으로 자주 이용되는 통조림 제품과 비스페놀A(BPA) 용출이 우려되는 제품 29개를 지난 10∼11월 분석한 결과 이중 25개(86%) 제품에서 BPA가 검출됐다.

BPA는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등 외국에서 사용을 금지하려고 노력하는 환경호르몬 물질로, 이들 나라의 기업들은 소비자 건강을 염려해 BPA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발암물질 국민행동은 “우리나라 정부는 BPA의 적절한 관리 대책이 없다. 통조림 식품 관리강화를 서둘러야 한다”며 “관리기준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화학물질에 민감한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해 급식자재에 BPA 코팅이 된 통조림 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교육당국이 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