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교서 눈길에 택시 미끄러져 전소

서강대교서 눈길에 택시 미끄러져 전소

입력 2011-12-21 00:00
수정 2011-12-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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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6시58분께 서울 마포구 서강대교 북단에서 남단 쪽으로 달리던 택시가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엔진에 불이 붙어 차량이 전소했다.

사고 당시 택시기사 김모(67)씨가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었으나 승객 김모(34)씨가 운전자를 밖으로 빼낸 뒤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 처치를 해 병원으로 옮겼다.

승객 김씨는 서울 모 병원에 근무하는 외과의로 알려졌다.

택시기사 김씨는 오른쪽 정강이 타박상과 얼굴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병원 이송 후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경추부상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목격자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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