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입 수시모집 지원 6회로 제한

내년부터 대입 수시모집 지원 6회로 제한

입력 2011-12-22 00:00
수정 2011-12-22 1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13학년도 수시부터 적용…”사회적 요구 반영”

내년에 치러지는 2013학년도 대학 입시 수시모집에서 수험생은 최대 6회까지만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제까지는 횟수 제한이 없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2일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개최해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수험생별 최대 지원가능 횟수를 6회로 제한하는 개선방안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교협은 “과도하게 높은 수시 지원횟수 제한을 요구하는 학부모단체협의회, 전국진로진학교사협의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의 요청이 많았다”며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대입 관련 최고 의결기구인 대입전형위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원횟수 제한은 학생이 적성ㆍ진로와 상관없이 수십 개의 전형에 지원하고 논술ㆍ면접을 준비하기 위한 부담을 호소하는 점, 학부모는 전형료 부담, 고액 논술학원비 등 사교육 부담을 호소하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대교협은 설명했다.

또 교사들의 추천서 작성 등 과중한 업무, 수십대 일에 이르는 경쟁률로 인한 대학별 입시 관리의 어려움, 고교 수업 결손, 다수 중복합격자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 발생 등도 고려했다고 대교협은 덧붙였다.

대교협은 7월말 발표한 2013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보완해 대학, 고교 등에 안내하고 2013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대교협과 교육과학기술부는 대입전형 계획 변경과 관련, 과거에도 기본 계획을 발표한 이후 사회적 중요성이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세부 계획을 수정ㆍ변경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2004학년도에는 수능 성적의 정수 표기, 정시 등록포기자의 추가모집 지원 가능, 수시 미등록 결원의 추가모집 등이, 2006학년도에는 APEC 정상회의에 따른 대입전형 일정 변경 등이, 2008학년도에는 언어 출제문항 및 시험시간 축소 등이 추가로 변경됐다.

연합뉴스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애동행치과 접근성 개선·영유아 건강관리 사업 통합 필요성 제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은 지난 13일 시민건강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장애동행치과가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 진료 가능한 연령 기준이 달라 실제 이용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영유아 가정 건강관리 사업의 대상과 목적이 유사한 만큼, 보다 효율적인 통합 운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서울시가 올해 25개 전 자치구에 총 60개소의 장애동행치과를 확대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하여, “동행치과 확대는 환영할 말한 일이지만, 60개소가 지정되었다는 사실만으로 장애인들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자료 검토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신 의원은 “60개소 중 휠체어가 들어가기 어려운 진입로,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장애인 화장실이 없는 치과들이 적지 않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편의시설 미비로 인해 ‘지정은 되어 있지만 실제 이용이 곤란한’ 치과가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아울러 일부 치과는 성인만 또는 아동만 진료하거나, 6대 장애유형 중 특정 장애는 진료가 불가한 점 등 진료 기준이 통일되지 않아 장애인이 본인의 상태에 맞는 치과를
thumbnail -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애동행치과 접근성 개선·영유아 건강관리 사업 통합 필요성 제기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