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시해?” 목숨 앗아간 동료간 주먹다짐

“나 무시해?” 목숨 앗아간 동료간 주먹다짐

입력 2012-01-03 00:00
수정 2012-01-03 11: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금천경찰서는 함께 술을 마시던 동료가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말을 했다며 충동적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오모(41)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용직 근로자인 오씨는 지난해 12월30일 오후 9시께 금천구 가산동의 한 가정집에서 추모(54)씨 등 동료 근로자 3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추씨를 주먹 등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경찰에서 “일거리가 없어 며칠째 일을 못 나가고 있었는데 추씨가 ‘요즘 나는 돈을 많이 번다’며 자랑해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