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봉사활동 올부터 3~5시간 줄인다

서울 초·중·고 봉사활동 올부터 3~5시간 줄인다

입력 2012-01-05 00:00
수정 2012-01-05 0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부터 서울시 초·중·고교 학생의 연간 봉사활동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학생 개인에게 주어진 봉사활동 시간이 많아 방학이 되면 학부모까지 나서 억지로 봉사활동 시간 채우기에 급급한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일선 학교에 ‘2012학년도 학생 봉사활동 운영 안내 자료’를 배포, 올해 교육과정에 반영하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교육과정 시간 내에서 소화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강화한 반면 방학기간 동안 학생이 개인적으로 해야 하는 봉사활동 시간을 줄여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에 따라 전체 봉사활동 권장시간은 학교별로 연간 3~5시간 줄었다. 초등학생은 일괄적으로 연간 10~15시간이던 권장 봉사시간이 올해부터 1~3학년 5시간 이상, 4~6학년 10시간 이상으로 감소했다. 연간 18시간 이상을 봉사활동에 나서야 했던 중학생은 15시간 이상, 연간 25시간 이상이었던 고등학생은 20시간 이상으로 조정됐다. 교육청은 다만 교육과정 내에 소화하는 봉사활동 이외에 학생이 외부에서 하는 봉사활동 시수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고, 학교별로 교육과정 내 봉사활동 시수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또 실질적인 봉사활동 전의 사전 교육과 계획수립 단계, 사후 평가 시간까지도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청 측은 “사전 교육과 사후 평가도 봉사활동의 일부임을 강조한 것”라면서 “학생들이 방학 때 한꺼번에 봉사활동 장소를 구하느라 애를 먹거나 점수를 따려고 편법을 동원하는 사례가 많았던 만큼 봉사 활동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화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2012-01-05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