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천% 이자 챙긴 ‘파렴치 사채업자’ 검거

최고 3천% 이자 챙긴 ‘파렴치 사채업자’ 검거

입력 2012-01-12 00:00
수정 2012-01-12 13: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피해자에 성관계 요구” 주장도 나와

서울 성북경찰서는 대부업체를 차리고 협박 등을 통해 비싼 대출이자를 뜯어낸 혐의(대부업법 위반 등)로 장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장씨는 2009년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노원구 자신의 집에서 대부업체를 운영하면서 박모(41)씨 등 120여명에게 돈을 빌려주고 원금의 700~3천%에 이르는 이자 2억5천만원을 불법으로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 중에는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도 상당수였으며 이들 가운데는 “장씨가 나를 모텔로 불러서는 ‘이자를 탕감해주겠다’며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진술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장씨에게 통장 명의를 제공한 송모(37)씨 등 6명도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