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장만하려고” 위조수표 사용 60대 구속

“차례상 장만하려고” 위조수표 사용 60대 구속

입력 2012-01-16 00:00
수정 2012-01-16 10: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중부경찰서는 16일 컬러복사한 위조수표를 재래시장 등에서 사용한 혐의(통화위조 등)로 노모(61·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11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과 중구 오장동 일대 재래시장과 상점 등 총 8곳에서 10만원권 위조수표 8장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공문서위조 등의 전과가 있는 노씨는 이달 초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컬러복사 기능이 있는 복합기를 이용해 5만원권 지폐 150매와 10만원권 수표 30매를 복사해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노씨는 위조 수표를 홍제동의 제과점과 속옷가게, 정육점 등 5곳에서 주로 1만~2만원짜리 물건을 사는데 사용했고 거스름돈까지 돌려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장동의 재래시장 상점 3곳에서는 대추나 곶감, 버섯, 멸치 등 명절용 음식을 사는데 위조수표 3장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노씨는 경찰조사에서 “사채에 시달린 데다 설이 다가오고 있어 명절 비용을 마련하려고 위조수표를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