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 중학생 3명 식료품 훔치려다 마트 태워

성남서 중학생 3명 식료품 훔치려다 마트 태워

입력 2012-01-17 00:00
수정 2012-01-17 17: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도 성남 수정경찰서는 마트 앞 식료품 가판대에 있던 물건을 훔치려다 마트에 불을 내 전소시킨 혐의(특수절도미수 등)로 김모(16)군 등 중학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김군 등은 지난 10일 오전 4시께 천막으로 덮어놓은 성남시 신흥동 한 마트 앞 식료품 가판대의 물건을 훔치기 위해 천막에 1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다.

천막 안 화장지를 타고 번진 불은 면적 132㎡의 마트 내 물품 등을 모두 태워 3억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

김군은 경찰에서 “밤늦게까지 놀다 보니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훔치려고 그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